권혁세 "빚내서 투자 제한해야"

신용융자, 외환차익 거래 자제당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주식시장 건정성을 확보하기 개인 신용융자 거래에 대한 지도에 나서달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증권사들이 증시안전판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어 업계에서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도의 전문성을 갖고 합리적으로 시장의 건정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신용융자, ELW, FX마진 등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시장 건전성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장은 이어 "금리나 수수료체계에 대해서도 고객에 불리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종서 기자 j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