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기구 유치 추진 전략' 발표..5개→2014년 15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유엔기구를 포함해 국제기구를 15개 이상 유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먼저 2011~2012년에 기존 서울시가 가입된 국제기구를 위주로 관련법과 제도 등 행정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 국제기구 정보를 분석해 유치기반을 구축하는 작업을 한다. 아울러 국제기구 유치전략 자문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유치 자문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2013년에는 서울시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기구를 위주로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2014년에는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8대 신성장동력산업(관광·컨벤션, 바이오메디컬, 디자인·패션, 녹색산업 등)과 관련된 기구로 유치를 확대한다.
연차별 계획 추진과 함께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구를 사전에 선정해서 관리하고 중앙정부와 협력 강화,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기구를 유치해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직간접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년간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2009),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2009) 등 5개 기구를 유치했으며 2개 기구는 개소를 완료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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