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지역내 건축물 장애인 편의시설 96%로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5일 “장애인들의 이동권리 확보를 위해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까지 지역내 건축물 장애인 편의시설을 96%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6월 말 현재 구로구 편의시설 설치율은 81.4%. 구로구는 올 연말까지 90%로 끌어올리고 내년 92%, 2013년 94%, 2014년 96%로 상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편의시설에는 매개시설(주출입구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부시설(출입문 복도 계단 승강기) 위생시설(화장실 욕실 샤워실), 안내시설(점자블록 유도설비 피난설비), 기타시설(객실 관람석 매표소) 등이 있다.
구로구는 목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관내 편의시설 설치 대상 건축물 608곳에 대한 실태 조사를 마무리했다.
각종 공공건물과 민간건물에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설치 요청도 했다.
구로구는 민간건물들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장애 인증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해 편의시설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단속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공무원, 일반 주민들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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