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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생활안내도에 기업 홍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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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내도에 홍보 희망하는 기업, 오는 9월9일까지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생활안내도 여백을 활용해 기업 홍보도 하고 예산도 절감하고,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생활안내도를 배포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서초구,  생활안내도에 기업 홍보도 한다 서초구 생활안내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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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생활안내도는 2008년부터 제작 돼 배포해 온 것으로 도로명주소, 지번, 도시계획, 교통과 주요시설물을 비롯한 각종 행정정보가 수록 돼 일상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책자형과 접지형 두 종류로 제작된다.

구는 지난 7월29일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확정 돼 100년 만에 지번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바뀌어 주민들이 하루 빨리 도로명 주소에 적응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생활안내도를 제작, 배포한다.


이번 생활안내도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필요 없이 놀고 있는 여백을 활용해 기업에서 직접 본인들의 홍보물을 실어 생활안내도를 인쇄, 구 차원에서는 예산을 절감하고 기업에서는 효과적인 홍보를 한다.

또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생활안내도를 배포할 수 있게 돼 행정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홍보비는 권 당 4000원 인쇄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1000부 제작을 요청한 상황이고 다른 기업들과도 협의 중이다.


관심이 있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부동산정보과 (☎2155-6924~6)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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