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원의 신규 남성복 '반하트 옴므'가 이탈리안 스타일의 세계적 거장 알바자 리노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마포 신원 본사에서 알바자 리노와 정식 계약 체결식을 가진 ‘반하트 옴므’는 알바자 리노와 함께 총괄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 ‘반하트 옴므’와 알바자 리노와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알바자 리노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10일간 한국에서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반하트 옴므’와 알바자 리노의 만남은 국내 남성복 브랜드 중 최초로 론칭 전부터 세계적 거장과 총괄적 협업을 통한 스타일 제안이 이뤄지고 있어 패션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한 기간 중에 알바자 리노는 신원 개성 공장을 방문하여 직접 제작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는데, 남성복 라인의 생산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개성 공단의 우수성은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들어왔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직접 보니 매우 놀라웠으며, 여기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기술력과 성실함에 또 한번 놀랐다"며 감탄했다.
반하트 옴므는 신원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브랜드 론칭을 진행하게 됐으며, 향후 파리패션위크 참석을 통해 패션의 본고장에 브랜드를 진출 시킬 계획이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글로벌 패션 리더 도약을 위해서는 가치를 갖추고 있는 명품 브랜드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반하트 옴므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거장 알바자 리노와 함께 국내 브랜드가 꿈꾸고 있는 명품 남성복 브랜드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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