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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계절 오다…'오피스카페' 만들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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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계절 오다…'오피스카페' 만들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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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 평일 점심 시간이 끝날 무렵, 직장인 김수인씨(31)는 커피를 주문하려는 이들로 북적대는 인근 커피전문점들을 지나쳐 곧바로 사무실로 향한다. 최근 김씨가 근무하는 회사가 사무 공간을 리뉴얼하면서 웬만한 커피전문점 보다 쾌적하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사내 카페테리아를 꾸미고 직원들에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직원 복지와 업무 효율 차원에서 ‘오피스카페’ 즉 사내 카페테리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는 직원들의 쉼터 역할은 물론 부서 내 회의 장소와 외부 면담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 기업들이 오피스카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

하지만 오피스카페를 관리할 사내 전문 바리스타를 별도로 고용하는 것도 기업 입장에서는 만만찮은 일이다. 이를 대체할 솔루션으로 오피스카페 도입을 고려중인 기업들 사이에 셀프 오피스카페를 가능케 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피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원두 보관과 커피 추출 면에서 커피 품질의 고급화, 추출과 관리의 편리함을 갖춘 캡슐형 머신과 전자동 머신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프리미엄 캡슐커피 전문 브랜드 네스프레소 박성용 마케팅 팀장은 “최근 기업들이 오피스카페를 만들기 위해 자사의 B2B 머신을 렌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바리스타 없이도 간편하게 오피스 카페를 꾸밀 수 있어 캡슐커피 머신 설치를 고려하는 기업들의 설치 관련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의 계절 오다…'오피스카페' 만들기 열풍 네스프레소 B2B 머신

◆ 호텔에서 즐기던 최고급 커피맛, 이젠 사무실에서 즐긴다


캡슐커피는 1개의 캡슐에 정량의 원두커피가 밀봉되어 있어 언제든지 동일한 맛의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캡슐을 전용 기기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신선한 한잔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추출되며, 캡슐은 찌꺼기와 함께 분리되어 사용과 세척도 간편하다.


이처럼 간편한 사용과 최고의 커피 상태를 지켜주기 때문에 캡슐커피는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빠른 대중화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법인 시장을 선점하려는 캡슐커피 업체들의 경쟁은 당분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캡슐커피 브랜드 중 대표적인 네스프레소는 최상위 1%의 고급 원두만을 사용해 ‘프리미엄 포션 커피’ 시장을 개척한 주인공이다. 복잡한 추출 방법으로 인해 대중화되기 어려웠던 에스프레소를 혁신적인 기술과 고유의 커피 캡슐 시스템을 통해 가정은 물론 고급 레스토랑, 카페, 호텔, 사무실 등 비즈니스 영역까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996 년 스위스에서 처음 런칭된 네스프레소 비즈니스 솔루션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www.nespresso-pro.com)은 세계적으로 50여 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하며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머신, 8가지에 달하는 최상위 1% 품질의 그랑 크뤼 커피, 맞춤형 서비스로 기업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가정용 솔루션으로 선도적인 지위를 구축한 네스프레소는 법인 전문 담당 부서를 설립하고 그랜드 하얏트 등 서울 시내 특 1급 호텔 대다수는 물론 여러 대기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호텔 외에도 구찌 등 명품 브랜드에서도 VIP 고객 대상으로 네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무상 임대 서비스가 인기다. 매월 300개 이상의 캡슐(개당 891원)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최소 1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서비스로, 임대 기간 중에는 무상A/S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스프레소 마케팅팀의 박성용 팀장은 “기업 고객은 개인 고객과는 다른 이용과 관리 측면에서의 니즈에 부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특히 캡슐커피의 경우는 업체별로 호환이 되지 않는 특이성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품질과 맛을 고려해 최적의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기업 고객은 개인 고객과는 다른 이용과 관리 측면에서의 니즈에 부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스프레소 외에도, 115년 전통의 라바짜는 KT 자회사인 KT링커스와 손잡고 '라바짜 HIE 커피머신'을 국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캡슐커피머신의 대여서비스를 도입했다. 대여료는 월 3만원이며, 캡슐 또한 매달 30개 이상 무료로 배달한다.


또, 커피전문점 커피빈도 올 초에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 자체 개발한 커피와 머신을 통해 각종 오피스 중심으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커피빈은 삼성동 코엑스에 캡슐커피전문점 1호점 론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수도권 내 30여 개 커피빈 매장에 숍인숍(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형태로 캡슐커피와 머신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동서에서도 사무실 및 업소 전용 캡슐커피 머신 ‘타시모 프로페셔널’을 출시한 바 있다.


◆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업그레이드·교체 수요 노린다


이와 함께 최상의 커피 맛과 품질의 보존을 위해 캡슐에 진공 포장되며, 최적화된 추출을 위해 전용 머신이 필요한 캡슐커피 외에도 최근 원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자동 머신들도 법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에스프레소 머신 렌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 또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약정기간 2년 내 월 1kg(6만 5천원) 이상의 원두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을 무상 대여(보증금 20만원)해 준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20인 이상의 사무실, 병원, 은행 등을 대상으로, 약정 기간 1년에 월 10kg이상의 원두를 구매시 에스프레소머신을 무상 대여하는 렌탈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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