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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올해 10살의 미국 소년이 빨대 소비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2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소년 마일로는 지난 2월부터 빨대 소비를 줄여서 환경을 지키자는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1회용품이 일상화된 미국에서 현재 하루에 소비되는 빨대는 무려 5억개. 버스 127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마일로는 식당에서 음료수를 줄 때 빨대 없이 마실 의향이 있는지 손님에게 물어보자는 식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일로는 "사람들은 플라스틱 빨대가 우리 손자들이 태어난 뒤에도 지구에 남는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요"라며 빨대 소비만 줄여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일로의 빨대 운동은 점차 널리 알려져 현재까지 미국 내 10개주 50여 곳의 식당과 학교, 회사가 동참의사를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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