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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고속버스 환승 운영 안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9일(금)부터 14일(수)까지 6일간 운영 정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속버스 환승이 일시 정지된다.


국토해양부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 및 고속버스 환승 이용 불편 방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추석 연휴 6일간 고속버스 환승 운영을 일시 정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설·추석 등 명절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고속버스가 출발지부터 만차가 돼 환승을 하려면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휴게소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오히려 환승에 따른 불편이 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환승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올해 추석 특별수송대책 기간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다. 연휴기간이 짧아 연휴 전 금요일인 9일부터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승 운영정지 기간을 하루 일찍 앞당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버스 환승 운영정지를 알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승객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속버스 환승은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 이용시 장시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2009년 11월 시범운행을 시작해 현재 정안휴게소, 횡성휴게소, 선산휴게소 상·하행 6개소에서 운영된다. 요금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일일 600~800여명 가량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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