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노스가 경기지방경찰청(이하 경기청)과 약 13억원 규모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통신망 장비 및 시설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노스는 이번 계약으로 경기도 전체 지역의 디지털 TRS 경찰망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는 경기청의 TRS 무선통신 시스템뿐만 아니라 기지국, 보조중계기 및 단말기의 유지보수가 포함되며 계약기간은 2011년 9월 1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다.
현재 리노스는 서울청, 경기청, 5대 광역시 지방경찰청(대전·대구·광주·부산·울산) 및 소방방재청의 TRS통신망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리노스측은 "특히 경기청은 리노스가 통합 112신고센터 및 112순찰차신속배치시스템(112 Instant Dispatch System)등을 성공리에 구축했다"면서 "이번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경기청 TRS통신시스템은 한층 유기적인 통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학영 대표이사는 "리노스의 TRS 무선통신 기술력은 대구지방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현재 개최 중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등 국가적인 행사에서 이미 리노스의 무선통신 기술력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여해왔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청을 비롯한 고객에 최적화된 TRS 무선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