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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월 제조업 PMI 49...2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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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럽 국가의 재정 적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유럽 지역의 제조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를 기록해 7월 50.4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발표된 수치인 49.7에서 하향조정된 것으로 2년래 최저 수준이다.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에서도 제조업 성장률은 29개월래 최저치를 밑도는 등 글로벌 경기 또한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이다.

하워드 아처 IHS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전 지역에 걸쳐 정부가 긴축 재정 정책을 표방하면서 유럽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제 성장 둔화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줄여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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