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5.5% 급감했다.
1일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는 8월 신차 판매대수가 21만6510대로 전년동월 대비 2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월별 자동차 판매량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도요타 9만8376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4%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 판매는 67% 급증했다.
2위 업체인 닛산은 3만3776대를 팔아 25% 감소했고, 혼다 역시 2만5549대를 팔아 49% 급감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공업협회는 전날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은 3월 동일본 지진 이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줄어들어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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