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내수 3433대, 수출 6667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한 규모다.
수출은 조업일 수 감소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로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코란도 C가 단일 차종으로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3000대 이상 판매된 데다 중국으로의 선적이 본격화하면서 66% 증가했다.
내수는 3000대 수준을 회복한 전월에 이어 343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 차종별로는 뉴체어맨 W가 지난 7월 출시 이후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조업일 수 축소에도 순조롭게 1만대 판매 체제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 확대, 판촉 활동 강화 등 공격적인 판매 활동을 통해 현재의 판매 활성화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6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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