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감사원은 반값 등록금 논란과 관련해 일부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본감사를 5~10일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원은 "일부 대학의 경우 규모가 방대해 회계와 재정 내역을 파악하는 데만 장시간이 걸려 감사기간 일부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대학은 제보된 민원과 정보사항을 확인, 검토한 결과 비위 혐의가 발견돼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본감사를 실시한 66개 대학 중 24개 대학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추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달 7일부터 27일까지 보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합동으로 전국 30개 대학에 대한 예비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감사인력 399명을 투입해 전국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본감사를 실시해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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