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올바른 공직자로서 덕목과 사명감을 강조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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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는 조선 정조, 순조 때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오랜 기간 심혈을 쏟아 저술한 치민(治民)과 청렴(淸廉)에 관한 저서로 내용은 모두 12강 72조로 구성되어 있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명저로 애민사상과 개혁사상을 선명히 느낄 수 있는 공직자로서 필독서다.
특히 이 책에서는 공무원이 가져야 될 여러 자질과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무원의 으뜸가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청렴을, 공무원의 자질과 실력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친절을, 공과 사를 뚜렷하게 구분할 줄 아는 철저함이 나라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통해 공직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할 때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공직자가 무능하고 부패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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