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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입단' 박주영 "팬들에게 내 실력 입증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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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입단' 박주영 "팬들에게 내 실력 입증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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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그라운드에서 내 실력을 스스로 입증해 보이겠다."

박주영(26)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 새 둥지를 틀었다. 9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S모나코의 박주영과 계약했다"며 "박주영에게 등번호 9번을 줬다. 유니폼에는 'J.Y.Park'이 새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5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전 레딩),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전 웨스트브로미치), 조원희(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으로 이어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계보에 이름을 새겼다.


아스널은 박주영에 대해 "19세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데뷔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유망주'로 뽑혔고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했다"며 "박지성의 뒤를 이어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주영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꿈꿨던 팀이다.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아스널 팬들에게 내 실력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뛰겠다. 아스널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박주영은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출전을 위해 '조광래호'에 합류했으며 9월2일 레바논과 홈경기, 9월6일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른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9월 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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