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손목 부상' 이신바예바, 대구에서 28번째 세계기록 도전";$txt="옐레나 이신바예바[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size="320,467,0";$no="20110726102711130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지존' 이신바예바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세 차례 모두 바를 넘지 못하며 6위에 그쳤다.
첫번째 도전인 4m65를 가볍게 넘은 이신바예바는 그러나 4m75에 실패한 후 바로 4m80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이신바예바는 마지막 시기에서는 아예 바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포기했다.
이신바예바는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으로 불렸지만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서 3차례 모두 바를 넘지 못하면서 시작된 부진을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
세계기록(5m06) 보유자인 이신바예바는 또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110m 허들의 다이런 로블레스(쿠바)에 이어 '챔피언 무덤'의 불운을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대구 조직위원회가 매일 발행하는 '데일리 프로그램 표지모델의 저주' 징크스도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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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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