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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저가 태블릿PC 앞세워 애플 '적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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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아마존이 애플의 유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올해 중 아마존의 저가 태블릿PC이 최고 500만대까지 판매되며 아이패드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 새라 로트맨 앱스는 30일 "아마존은 골리앗에 맞선 다윗이 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300만~500만대에 달하는 태블릿PC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건은 가격 경쟁력이다. 가격이 300달러선 이하로 책정된다면 최대 500만대도 판매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방대한 온라인 콘텐츠와 브랜드 인지도에 저가정책이 결합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버라이즌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최대 829달러에 달한다.


아마존은 지난 7월초부터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언론들은 10월중 출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9인치 크기로 전자책을 지원하며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갖췄다는 예측이다.


앱스는 "아마존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킨들처럼) 손실을 감수하고 판매에 나서야 한다"고 전제했다. 아이패드는 지금까지 2900만대가 판매됐으며, 올 한해에만 442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전체 시장의 3분의 2가량을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서플라이의 로다 알렉산더는 "태블릿 시장의 성장세를 전부 아이패드가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다른 태블릿PC 업체들은 고전중이다. 올해 자체 웹OS를 적용한 태블릿PC '터치패드'를 출시한 HP는 결국 생산을 중단하는 참패를 맛보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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