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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대형株 '사자'..코스피 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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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에 亞 증시 일제히 오름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3%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례연설 이후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증시도 오름세다. 버냉키 의장이 다음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번 잭슨홀 연례연설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필요한 경우 연준이 쓸 '카드'는 남아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53.05포인트(2.98%) 오른 1832.00을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해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기관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투신(590억원), 연기금(940억원)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기관 투자자는 총 222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1280억원 매수 우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0억원, 2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 기조를, 기관과 개인이 '팔자'기조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10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강세다. 기계, 화학 업종이 5% 넘게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업종은 4% 이상 강세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 업종은 3% 이상,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은 2% 이상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음식료품 업종만이 0.05%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며 상승장의 선봉에 섰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1만1000원(1.52%) 오른 7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포스코도 각각 2.60%, 3.37% 오름세다. 현대중공업은 8.59% 급등하고 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2% 이상 오름세다. 시총 상위 20종목 가운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만이 소폭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상승률은 3.22%에 달한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65%, 1.57%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68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155종목이 내리고 있다. 5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 시장도 호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9.81포인트(2.07%) 오른 483.12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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