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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구강보건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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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시 네 번째로 구강보건센터 개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체계를 구축, 예방적 구강보건사업을 확대시켜 나아가기 위해 구강보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현재 전국 33개 기초자치단체에 개소 돼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마포구 노원구 강북구에 이어 네 번째이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구는 지난해 12월 공모에 참여하여 선정을 받았다.

이후 구는 8개월 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쳐 총 2억700만원 예산을 투입, 시설과 인력을 보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서구 구강보건센터 문 열어 어린이구강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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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센터는 의료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구강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치료위주에서 벗어나 예방적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공공보건기관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설치와 운영은 어떻게 진행됐나...

구는 보건소 구강진료실과 화곡동 보건분소의 구강보건교육실을 통합, 보건소 2층에 구강보건센터로 확대 설치했다.


약 107㎡ 규모로 구강진료실, 구강보건교육실, 구강보건사업실을 갖추고 있다.


구는 센터의 운영을 담당할 인력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강서구치과의사협회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구강보건진료와 예방사업에 참여할 치과의사 인력지원을 합의했다.


그 결과 기존의 구강보건을 담당했던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1명의 운영인력을 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5명 등 총 7명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연세대학교 통합진료과 교수급 의사와 연구원은 아동 잇솔질 사업운영에 관한 자문을 맡게 된다.

강서구 구강보건센터 문 열어 3차원 잇솔질


이밖에도 염창초등학교와 위스타트 강서마을과는 각각 학교 구강보건사업프로그램 진행과 취약계층 초등학생 사업자문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을 마쳤다.


총 2억700만 원 예산은 의료장비 구입에 1억2000만 원, 구강보건실 시설비 6000만 원,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 2700만 원이 배정 돼 운영된다.


◆ 어떤 사업을 펼치게 되나...


기존에 추진하던 노인의치 보철사업, 내소환자에 대한 1차 치과진료, 취학전 아동과 저소득층 초등학생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구강 검진과 예방위주의 변화된 8개의 대표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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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 아동(6,7세 전체)에 대한 불소도포사업을 9월까지 집중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 관련 시설은 단체로 신청이 가능하며, 개별예약도 가능하다.


불소도포는 치아의 겉껍질을 단단하게 만들고 충치세균에 대한 내산성을 높여주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예방교육의 확대보급을 위해 구강보건 교육용품 대여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하여 운영한다.

강서구 구강보건센터 문 열어 구강보건센터


보건소는 구강보건교육용품 대여와 어린이집 교사들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교사들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월까지 운영하며, 대여기간은 일주일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초등학생 잇솔질 3차원 동작시스템을 운영한다.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학령기 아동에 있어서 올바른 잇솔질은 평생구강건강을 지키는 기초가 될 수 있다.


잇솔질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닌텐도 게임과 같은 3차원 동작인식시스템을 이용하여 1회에 네명이 동시에 게임을 하듯이 잇솔질 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어 올바른 잇솔질의 습관화를 유도한다.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가족대상 구강건강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강보건교육,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실습, 구강내 개별 플라그 검사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매월 1일 선착순으로 8가족을 모집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회 당 15명을 모집하며, 총 3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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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로 고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구취클리닉을 운영한다.


설문조사와 구취측정기를 이용하여 객관적 구취측정,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구취의 원인을 파악한 후 개인별 구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잇솔질과 구강위생용품의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치아 불소도포사업을 추진한다.


잇몸과 치아건강이 열악한 어르신에게 올바른 잇솔질과 구강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불소를 도포하여 충치예방 뿐 아니라 시린이 예방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중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틀니를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72명의 어르신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하고 있다.


구강건강의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서구 치과의사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구강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강검진, 구강건강상담, 구강보건교육, 치면세마, 불소도포, 홈메우기 같은 예방적 처치 및 일차적인 구강진료를 시행하고 일차 진료 이외의 대상자는 시립 장애인치과병원에 의뢰하는 등 진료연동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복지관 등 장애인시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강보건 소외계층에 방문진료, 예방 프로그램 지속 서비스 ...

노현송 구청장은 “구강보건센터는 치과진료를 받고 싶어도 접근성, 경제적 사정 등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며, “진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차원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개소한 구강보건센터는 보건소 내방형 프로그램은 물론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구강진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생 건강을 위한 치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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