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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아이린 영향권 뉴욕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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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이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면서 28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드는 뉴욕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저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항공편은 물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운행을 중단했다.

미국 기상청은 미국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 뉴욕시가 아이린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진단하고 주민들이 폭우와 강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허리케인 등급이 애초 발표됐던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약화됐지만 뉴욕시에 상륙할때 쯤 최고 풍속이 시속 119km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시가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 1985년 허리케인 글로리아 이후 처음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전날 주민 대피령을 내리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밖에 나와있는 것이 위험하다"며 "모두가 실내에서 허리케인이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주민 5500명이 현재 대피소로 대피한 상태며 뉴욕시는 모두 7만10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100개의 대피소를 열어 놨다. 또 허리케인 상륙이 가까워지면 침수 예상 지역의 전기 공급을 모두 차단할 예정이다. 브루클린 다리와 브로드웨이 사이의 5600여 가구와업소가 대상이다.


아이린이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 등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면서 현재까지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산사태, 도로 유실, 주택 파손은 물론이고 이 지역 일대의 100만여 가구와 업소의 전력공급도 중단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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