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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복지와 재정건전성 요구를 잘 수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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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물가현황 점검.."물가안정 최선 다하겠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결과에 대해 "보편적 복지 요구와 재정건정성 강화에 대한 주문을 수렴해 최적의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27일 박 장관은 경기도 안양 남부시장을 방문해 물가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개표가 안 됐기에 민심의 향방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한편에서는 복지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는 것이 확인됐고 다른 한편에서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걱정이 상당하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두 개의 요구를 잘 수렴해 솔로몬의 해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프랑스처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등의 의견에 대해서는 "프랑스는 국가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7%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좀 다르므로 일단 세재개편이 발표되는 다음달 7일까지 G20 국가들 간의 공조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추가부양책을 언급하지 않은 채 오는 9월말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고 밝힌 데 대해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다"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안양 남부시장은 지난달 22일 기획재정부가 자매결연을 한 전통시장으로 장관의 이날 현장방문은 추석을 앞두고 민생 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장관은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콩국물과 복숭아, 오이, 들기름, 잡곡세트 등 추석 선물용품을 구매했다.


박 장관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데 비까지 많이 내려 물가가 불안하다"며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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