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캐나다여자오픈 둘째날 4언더파, 선두 미야자토와 '2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송희(23ㆍ하이트ㆍ사진)가 이틀째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송희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골프장(파72ㆍ660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둘째날 4타를 더 줄여 선두와 2타 차 3위(9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공동선두(11언더파 133타)다.
2007년부터 그동안 108개의 LPGA투어에 출전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과 3위만 각각 여섯 차례씩 차지할 정도로 우승과는 지독하게 인연이 없는 선수다. 모처럼 다시 우승 호기를 만든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필드 샷이 일관성을 보이고 있고, 라운드 평균 28개의 '짠물 퍼팅'까지 더해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한국은 이선화(25)와 재미교포 미셸 위(22ㆍ한국명 위성미)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신지애(23ㆍ미래에셋)와 최나연(24ㆍSK텔레콤), 재미교포 제니 신(19ㆍ한국명 신지은ㆍ아담스골프)도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로 아직은 '우승사정권'이다. 1라운드에서 선전했던 김미현(34ㆍKT)은 공동 16위(6언더파 138타)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46위(2언더파 142타)로 부진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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