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4765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철강제품, 고철 포항항 제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의 올 상반기 항만물동량증가율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1종 국가지정무역항인 당진항은 1986년 개항 이래 최대물동량을 처리하면서 지역의 거점항만이자 전국 5대항만의 입지를 굳혔다.
26일 당진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진항 물동량은 4765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 올 1분기 2271만8000t으로 19%, 2분기 2493만7000t으로 38% 늘었다. 특히 철강제품, 고철은 포항항을 제치고 전국 1위를 했다.
같은 기간 전국 항만물동량은 6억3739만t으로 7.1% 증가했다. 부산항이 1억4317만t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당진항이 뒤를 이었다.
당진?평택항 전체로는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수출은 경기활성화에 힘입어 27.3% 늘었다. 항만시설을 개선해 환적(194만t)이 48.8%, 연안운송은 41.7% 증가했다.
당진항에 잠시 머무는 외국적 배도 늘었다. 올 상반기 기항한 외국적 선박 2173척 중 134척(6.2%)에 대해 항만국 통제를 해 8.2%의 선박에서 중대결함을 찾아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준 것이다.
한편 당진항은 지난 7월25일 고시된 제3차 전국 무역항기본계획(2011~2020년)에 따라 많은 시설들이 들어선다.
서부두 내항지역과 신평면 부수리 일대를 잇는 도로(5.9㎞)가 생긴다. 2200억원 이상 들어가는 국책사업으로 물류비 절감, 내항지역 활성화로 새 기업 입주와 일터가 생긴다. 석문방조제 수문부근까지 항계선도 넓어져 송산지구 25만t급 선박접안시설과 부두시설 확정의 바탕이 마련된다.
선박접안시설 또한 2020년까지 16선석 는다. 서부두에 양곡터미널(태영)이 문을 열어 한해 100만t 이상의 물량을 처리한다. 고대지구엔 3만t급 잡화부두 1선석이 개장돼 지역 중?소화주들의 물량이 당진항을 이용하게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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