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180명 구성..다음달부터 콘텐츠 발굴 위해 전국 탐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25일 코엑스에서 'New Thinking New Korea,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 공식 발대식을 가졌다.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는 현대자동차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손잡고 우리나라와 외국인 청년이 함께 한국을 체험하고 느낀 점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세계에 코리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탐험대에는 내국인 90명과 외국인 90명을 합해 총 180명이 참가하며, 다음달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탐험대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2명씩, 총 4명이 1개팀을 이뤄 전국을 직접 탐방하면서 체험 발굴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웹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세계에 알린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내·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는 만큼 대한민국 고유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전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균형감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 선발에는 총 752명이 지원해 평균 4.2대 1의 경쟁을 보였으며, 특히 외국인 지원자가 45개국 출신의 175명이나 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발대식을 마친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는 현장 답사에 앞서 두 차례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콘텐츠의 기획·발굴·제작 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탐방 지역은 서울경기, 충청, 영남, 강원, 호남, 제주 등이며, 주제는 각 지역의 자연과 맛, 멋, 흥, 얼과 같은 소프트 파워와 인프라, 산업 시설과 같은 하드 파워를 고려해 정한다.
특히 울산, 아산, 전주 등 현대차 공장이 소재한 지역을 탐방하는 팀들은 이들 공장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활동은 다음달 20일 32명의 탐험대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3박 4일씩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탐험대원 180명과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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