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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5년 공들인 카자흐스탄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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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통령 수행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파견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경제계가 중앙아시아 최대 전략시장인 카자흐스탄의 자원 개발과 인프라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24일부터 25일까지 활발한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대형 국책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티라우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 LG화학이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삼성물산), 잠빌해상광구 2012년 생산 준비(석유공사), CNG충전소 95기 건설(코오롱) 등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왔다.


또한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의 릭소스호텔에서는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CCIRK)와 공동으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 초청도 참여해 자원·인프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 의료,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건의 MOU가 체결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거둔 가시적 성과는 그 동안 중앙아 최대 전략시장인 카자흐스탄의 자원개발·인프라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5년간 경제계와 정부가 펼쳐 온 노력의 결과"라며 "협력의 이슈가 점차 의료, 생명공학, IT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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