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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에 문 두드리면 글로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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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전 연합철강 대표, 제4대 전경련경영자문단 위원장 취임

"인큐베이터에 문 두드리면 글로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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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주력하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제4대 위원장에 선임된 김성덕 전(前) 연합철강 대표(사진)는 23일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KT빌딩 20층에서 취임식을 가진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근 정-재계가 동반성장이라는 화두에 집중하는 것은 우리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은 대기업 퇴직 임원들이 모여 중소기업의 기술, 경영, 마케팅, 회계 등을 자문하는 조직으로, 올해 발족 7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성과도 컸다. 현재까지 총 4650회 경영 자문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자문 위원도 120여명으로 늘어났다.

전경련은 과거 7년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견인했다면 앞으로 7년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전문 인력의 노하우가 필요한 중소 업체들이 매우 많다"며 "우리 경제가 지속 발전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자문위원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예이자 봉사직인 자문위원 활동 과정에서 얻은 동반성장의 지혜를 전경련에 전달해 시스템화화는데 노력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의 가교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감정원을 거쳐 연합철강에서 20년간 재직하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코린도그룹, 일신방직, 한남철강, 한국철강신문에서 임원으로 활동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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