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B&S) 상용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B&S 2차 비공개테스트(CBT)는 예정대로 오는 29일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실적 성장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B&S 관련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에 B&S, 길드워2가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 2위 온라인게임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S 2차 CBT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고 예정돼 있다. 1차 CBT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약 1만명 수준의 베타 테스터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1차 CBT에서 유저들은 특히 경공 및 운기조식 시스템에 큰 호응을 보였었다"며 "전투시스템과 그래픽과 최적화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다만 파티시스템에서는 파티방법과 설정에 일부 아쉬움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2차 CBT는 2만명 가량이 참여하는 대규모 CBT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차 CBT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프로모션 형태의 3차 CBT에 이어 11월에 공개테스트(OBT)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B&S 신규 매출은 내년 국내시장에서 1641억원, 로열티 매출은 556억원(중국 353억원 포함) 가량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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