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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딩'이 서울 '초딩' 안 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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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학생 전학년 대상 무상급식 실시...어른들 싸움 난 서울시와 달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22일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했다. 오세훈 시장이 시장직까지 걸고 전면 무상급식 찬반 투표에 나선 서울시와는 전혀 다른 행보다.


인천시는 지난 1학기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올 2학기부터 1, 2학년을 포함해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초등학교 232개 17만6000명이 무상급식을 제공받게 됐다.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필요한 예산 414억 원은 인천시와 10개 기초단체, 인천시교육청이 분담해 마련했다. 인천시가 172억 원을, 10개 군·구가 228억 원, 인천시교육청이 14억 원을 냈다.


인천시는 지난해 송영길 시장의 취임 이후 무상급식 시행을 추진해왔다.

인천시의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환영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성명을 내 "무상급식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공약이었던 만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단되지 않고 예정대로 시행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도 이날 "인천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환영한다"며 "이후 국가가 책임지는 친환경무상급식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무상 급식의 식재료를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농산물로 공급하자는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조례'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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