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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 지역에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우박 세례가 쏟아져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40분쯤 부평구와 동구 일대에 약 10분여간 직경 0.5cm 이상의 우박이 떨어졌다.
인천지역에 우박이 떨어진 것은 2009년 2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특히 한 여름에 우박이 떨어진 건 이례적인 일.
이에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우박 인증샷'을 올리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트위터에 인증샷을 게재하며 "날씨가 미쳤어. 맞아보니 너무 아파"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한 여름에 웬 우박" "지구가 이상해지고 있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관계자는 "인천지역 상공에 최저 영하 18도의 찬 공기가 형성돼 대기 불안정해져 이에 따른 상승기류가 우박의 직접적인 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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