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S그룹은 코피온(COPION·자원봉사자들을 세계 각국에 파견하는 NGO)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근 지역에 파견한 총 27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파견된 이들은 하노이에서 버스로 2시간 이상 떨어진 응우끼엔 마을에서 아동교육, 학교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벽화그리기, 음악, 태권도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대학생들로 구성돼 봉사지역 어린이들 교육은 물론 태권도, 사물놀이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이 8회째인 LS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에게 저개발국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07년 인도 뱅갈로르에 처음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매년 2회(여름·겨울방학)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대학생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명예영사를 맡아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LS엠트론은 지난 6월에 하노이 인근 뛰엔꽝성 반푸초등학교를 신축해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에 다양한 형태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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