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IHQ에 대해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CU미디어 지분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예정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IHQ는 투자목적으로 CU미디어의 지분 25.74%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유 중인 CU미디어의 지분가치는 607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현 시가총액의 77.6%에 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U미디어는 ‘드라맥스’, ‘코미디TV’, ‘Y-Star’ 등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복수 프로그램공급업자(MPP)다.
한 연구원은 "CU미디어의 우량한 가치는 견실한 펀더멘털에서 비롯된다"며 "CU미디어의 상반기 영업이익 102억원은 SBS그룹의 핵심회사인 SBS플러스의 영업이익 114억 원과 맞먹는 규모이고 영업이익률도 32.9%로 SBS플러스(23.8%)를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CU 지분매각 계획은 8~9월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라면서 "높은 자산가치로 인해 최근 엔터테인먼트업종의 상승대열에 IHQ 역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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