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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마트 좋은데 백화점은 글쎄..목표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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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면서 "마트의 호조세는 지속된 반면 백화점이 양호한 기존점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해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마트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하반기 중국 마트의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또한 업종 내에서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점과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2.3배로 과거 평균에 불과한 점 등에 주목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IFRS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107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3% 감소했다. 이는 저마진 상품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GP) 마진의 하락과 신규점 및 기존점 리뉴얼 비용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 주요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양호했으나 해외 마트 사업은 부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물류혁신의 전점 확대, 물류통관률 상승, PB상품 강화, GS마트 정상화 등으로 전체적으로 국내 마트의 이익모멘텀이 강한 추이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라며 "중국 마트도 하반기 중 흑자 전환하는 등 본격적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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