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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하반기 영업익 10%대 성장할 것 <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롯데쇼핑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소비 패턴이 금융 위기 재현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고 영업권 상각 소멸 효과(분기당 400억원)가 지속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발표한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대형마트와 금융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서 "반면 주력인 백화점부문은 외형성장에도 불구, 기존점포 리뉴얼 작업과 신규점 비용 부담 지속으로 예상보다 손익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 할인점부분도 매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이는 중국 상해 점포의 상품 믹스 구조조정과 인도네시아 도매사업 성숙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부분적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효율성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미도파 흡수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의 걸림돌인 복수노조에 대한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돼 흡수합병을 계속 고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롯데미도파 주가가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합병에 따른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고 국제회계기준(IFRS) 상 연결에 포함되고 있어 적극적 추진 의지는 떨어져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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