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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내년까지 실적모멘텀 지속..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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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2~4일 SM타운 도쿄돔 공연 등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지속되고 3분기부터 일본 콘서트 관련 로열티 수입이 계상되기 시작하면서 2012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2위 음악기업 YG엔터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구체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음악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에스엠은 2분기에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2분기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일본 활동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해외로열티가 활동 2개 분기 이후에 정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4억원, 50억원으로, 4분기는 279억원과 101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일본 콘서트의 반영으로 3분기부터 일본발 실적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또한 지난 1월 일본에서 발매한 '동방신기' 싱글 앨범 관련 등 일본 음반 로열티 증가도 기대되고 '소녀시대'가 3분기에 국내에서 정규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은 점도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샤이니', '슈퍼주니어'의 일본 시장 안착이 확인되면 2012년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며 "두 가수의 일본 진입 성공 여부는 오는 29일 발매될 샤이니 일본 싱글 판매량이나 9월 도쿄돔 공연 등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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