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현대증권은 18일 멜파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올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멜파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519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운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분야 수주물량이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고, 갤럭시탭2 터치패널 생산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률 하락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 터치패널 모듈 가격경쟁 심화,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좋은 터치키 모듈의 매출 비중 감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2분기 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부진했던 스마트폰용 터치 패널 물량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좋은 갤럭시탭2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 실적부진으로 올해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지겠지만 개선폭이 시장 예상을 더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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