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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감세정책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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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17일 법인세·소득세에 대한 추가 감세와 관련해 "기존 방침과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는 종전 방침대로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감세를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의 입장도 있고 정부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당·정이 만나 이에 대해 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제시한 '2013년 균형재정 달성'에 대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만 했다.

다른 핵심참모도 "청와대와 정부의 감세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 참모는 "감세를 통해 민간투자를 늘리고 소비를 촉진시켜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든다는 게 이명박 정부의 일관된 경제정책 기조"라며 "지금 경제정책 기조의 근간을 흔들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추가 감세 철회를 사실상 당론으로 정한 상황이어서 당·정 협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 일각에서는 일부분에 한해 감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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