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의 올해 사업연도 1분기(4월~6월) 수익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조사 대상인 3월 결산법인 10개사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10개 업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이 4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29.83% 줄었다. 순이익도 220억원으로 10.58% 감소했다.
특히 대동전자는 조사기간 매출액이 53억9100만원으로 46.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일양약품 은 매출액이 351억1900만원으로 정체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52.0%, 80.2% 줄어든 28억4000만원 8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9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4개사는 한국회계기준(K-GAAP)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비 대한은박지 방림 신영와코루 등 4개법인의 3분기(2010년 10월1일~2011년 6월30일) 매출액은 50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3%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45.33%, 순이익은 255억원으로 76.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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