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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급증..'원룸' 구할 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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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내년 초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 김모씨는 신혼집으로 원룸을 알아보고 있다. 학자금 대출빚도 있고 둘 다 직장생활한 지 2~3년차라 저금한 돈도 많지 않아서다. 처음엔 인터넷으로 물건을 둘러보니 깨끗하고 아늑해 보여 안도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막상 가보면 낡고 좁은 경우도 많다고 하니 걱정이다.


가을 이사철 원룸 계약을 앞둔 1~2인 가구라면 좋은 원룸 구하기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전세난과 1인가구 증가로 원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시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10 서울 가구구조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수의 24.4%로 1999년 이후 줄곧 앞섰던 4인가구(23.1%) 비중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원룸은 침실, 주방, 화장실을 기본으로 거실, 베란다가 하나의 독립된 공간을 말한다. 원룸 수요자들은 대부분 통학, 통근을 위해 처음으로 독립해 연령대가 낮은 경우가 많다. 특히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다른 소형주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최근에는 대학가 주변에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몰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싸면 이유가 있는 만큼 원룸을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를 통해 원룸 구하는 요령을 알아봤다.


먼저 지나치게 싸면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옥탑방, 반지하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 채광이 열악한 경우가 대다수니 감안해야 한다.


도배와 장판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직접 방문해서 바닥을 들춰보고 벽지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서울 흑석동 인근 원룸 중개업소 대표는 "집주인이 전세보다 월세를 원하므로 월세의 경우 도배를 새로 해주는 조건을 포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비싸더라도 역세권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사항이다. 방세를 아끼려다가 지하철,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낭비될 수 있어서다.


관리비도 점검해야 한다. 체납된 게 없는지, 월세에 포함되는 지의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집주인의 융자가 많은 집도 피해야 한다. 여유자금이 없어 공실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서 나중에 보증금을 빼줄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서울 신림동 인근 원룸 중개업소 사장은 "집주인이 등기부등본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중개업자에 집에 하자와 없는지 함께 둘러보라"며 "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고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놓는 것도 필수"라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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