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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MB, '동해'를 '한국해'로 천명해 달라 건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재오 특임장관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하는 방안을 언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님께 처음으로 건의드린다"면서 "이번 8.15 기념사에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천명해 주심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역사적 진실을 바로 잡는 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해' 표기의 정당성으로 "짧은 지식이지만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세계 고지도를 검토한 결과 이미 1700년대부터 세계 각국 지도에 동해도, 일본해도 아니고 '한국해'로 되어 있다"며 "그동안 우리 국력이 미비해서 역사적 진실을 바로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대통령께서 수차 말씀하셨듯이 '천지가 두 번 개벽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이번 8.15 기념사에서 독도에 대한 보다 명확한 영토 주권을 선언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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