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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부재자투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투표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투표일 당일 일정상 직접 투표가 힘든 상황이어서 부재자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재자투표일은 오는 18~19일 이틀간이다.


그는 일부 언론의 '이 대통령이 무상급식과 관련해 여권이 승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이 무상급식 투표와 관련해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무상급식 투표가 국민들이 포퓰리즘 정책을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투표에 참여해 무상급식 반대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망국적 포퓰리즘이 후세들에게 부담을 주고, 재정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여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금융시장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선거를 치르는 사람은 오늘이 당장 급하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도록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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