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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11만명이 경인·충청으로 이동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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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1년간 서울 인구 11만여명이 감소, 전국적으로 인구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인 지역과, 충청도는 인구유입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최근 서울 인구가 거주지 및 학업, 경제활동을 위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고, 이 인원을 경기와 인천, 충청남·북도가 수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3분기 2만4100명, 4분기, 3만6600명, 올해 1분기 1만8800명, 2분기 3만700명 등 최근 1년간 11만여명의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갔다.


이에 반해 경기는 같은 기간 2만8300명, 3만5000명, 2만2500명, 1만5300명 각각 늘어 최근 1년간 가장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10만여명)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충남이 최근 1년간 1만6300명, 인천이, 1만4400명, 충북이 8400명 인구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20~30대 연령층의 인구가 서울을 빠져나가 경기, 인천, 충남, 충북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조사한 고용동향의 취업자 증감률을 살펴보면, 지난 2분기 취업자 증감률은 전국이 1.7%인 가운데, 충남(3.6%) 인천(3.0%) 경기(2.4%) 충북(2.0%)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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