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12일 미국 뉴욕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130.33포인트) 오른 1만1273.6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8.52포인트) 오른 1181.16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는 0.70%(17.33포인트) 상승한 2510.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상무부 집계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증가로 4개월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여 내수경기 회복 가능성을 보인 것이 경기둔화 악재를 누르고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증시가 유럽 증권시장감독청(ESMA)의 유럽 4개국 주식시장 공매도 금지 조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럴 크롱크 웰스파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소매판매 증가는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호재”라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그것이 침체에 빠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며, 기업 실적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도 낮아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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