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400원(4.26%) 오른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으나 제트유가 급등, 일본 대지진 등 악재들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제트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항공운송업종의 성수기인 3분기 진입으로 항공업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9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099억원을 기록, 6.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7억21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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