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 청정원은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일반 시민 가족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청정숲 체험캠프 '우리는 패밀리'를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대상 청정숲 체험캠프는 전국의 일반 시민 30가족과 장애인 30명, 대상 청정원 직원과 자녀 총 5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 1인당 한 가족이 팀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숲 속에서 숲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동등한 일원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중에는 스킨십과 협동심을 유도하는 게임을 통해 장애인과 일반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숲속 마음열기', 숲속 챌린저 코스를 완주하며 함께 교감하고 협동심을 증진시키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발을 씻어 주면서 상호 공유시간을 갖는 '세족식', 도미노를 이용해 전체 참가자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숲속 도미노', 가족이 함께 티셔츠나 사진액자 등 서로를 위한 선물을 만들어보는 공예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들이 진행됐다.
대상 청정원의 권용석 사회공헌팀장은 "일반 시민가족과 장애인이 함께했던 이번 캠프는 장애라는 벽을 뛰어 넘어 서로 친구가 되는 사회통합형 사회공헌프로그램"이라며 "봉사를 하고 싶어도 기회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시민들에게 기업이 매개체가 돼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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