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일제 상승했던 아시아 증시는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 확산에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하는 등의 영향으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 투매 양상을 보였던 ‘공황’ 상태를 벗어나면서 낙폭은 비교적 크지 않다.
전일 뉴욕증시는 뉴욕증시는 프랑스 국가등급 강등 루머가 시장을 뒤흔들면서 다우지수가 4.6% 빠지는 등 급락했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모두 각각 프랑스의 신용등급 유지를 밝혔으나 프랑스의 국가부도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는 장중한때 전일대비 0.04%포인트 오른 1.65%포인트까지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불안은 여전했다.
MSCI아시아퍼시픽지수는 오전 10시30분 1.9% 내린 120.03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1.29%(116.42포인트) 하락한 8922.32엔을 기록해 다시 9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토픽스지수는 1.26%(9.76포인트) 내린 766.97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유럽 수출비중이 큰 업체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마즈다자동차가 4.86% 하락했고 미쓰비시UFJ은행도 1.9% 하락했다. 캐논이 1.5%, 도요타도 1.58% 떨어졌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매니저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세계 금융시스템 충격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다시 전세계 증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0.31%(7.95포인트) 하락한 2541.22에, 홍콩 항셍지수는 1.58%(312.58포인트) 내린 1만9471.09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 CSR(중국남차그룹)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주택 공급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예상에 안후이콘치시멘트가 1.3% 내리는 등 관련주 약세를 이끌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는 HSBC가 3.3% 하락중이다.
이외에 대만 가권지수가 오전 11시15분 현재 0.63% 하락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1.7% 하락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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