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후원사로 유일··홍보관 설치·특별 이벤트도 마련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철강업체중 유일하게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회사측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다양한 홍보매체와 행사를 통해 알려 회사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대구스타디움에 설치될 포스코 홍보관은 2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서는 ‘스틸 인 스포츠(Steel in Sports)’를 컨셉으로 육상의 외형적 요소와 내면의 스포츠 정신에 스며 있는 철의 존재가치를 전한다. 허들·창·해머 등 철이 사용된 육상용품을 실물전시하고 투포환·미니높이뛰기 등 다양한 육상 종목의 동작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2층에는 ‘글로벌 넘버원’을 주제로 포스코의 기업가치와 글로벌 넘버원을 꿈꾸는 대한민국 육상의 열정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회 2일째인 28일에는 ‘임춘애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육상을 응원합니다’라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3관왕의 주인공 임춘애 선수의 사인회와 대한민국 육상 응원 서명 캠페인이 포스코홍보관에서 전개된다.
스타디움 내 전광판을 통해 방영될 포스코 영상광고는 최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아프리카 소년, 그에게서 배우는 땀의 가치와 꿈을 향해 달려온 모든 선수가 선전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회 프로그램 가이드북 및 주요 일간지 등에 게재될 인쇄광고는 경쟁을 넘어 동료애로 서로 힘이 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포스코의 상생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세계 212개국 6000여 명의 선수, 임원, 기자단 등이 참가해 진행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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