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을 맞아 선전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진행 중인 스페인과 2011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16강전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다윗(한국)과 골리앗(스페인)의 싸움’이라는 전망은 보기 좋게 뒤집어졌다. 대표팀은 골 점유율에서 40%로 크게 뒤졌다. 슈팅수도 5대9였다. 파체코, 호드리고 등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의 중원을 수차례 장악했다. 하지만 그 패턴은 정교하지 못했다. 대표팀의 적극적인 마크와 태클에 휘말려 득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대표팀 공격진은 그 사이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빠른 역습과 개인기로 스페인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그 선봉장은 백성동. 빠른 발과 발 기술로 스페인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용재, 김영욱, 최성근 등의 활발한 움직임까지 더 해지면 대표팀은 유효슈팅에서 4대 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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