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한·중 FTA 반드시 체결해야"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한·중 FTA 반드시 체결해야"
AD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농업기자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수출입 의존도가 87%나 된다"며 "한·중 FTA를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FTA는 트렌드"라며 "쌀, 고추, 마늘 등 농업에 민감한 품목은 사전에 협의를 거쳐 FTA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피해 규모가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4년이 지난 지금 12조7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이 늘었기 때문에 당초 세운 한미 FTA 보완대책을 또 보완해야 한다"며 "지금 보완대책 만들고 있고 국회에서 FTA 처리 하기 전에 대책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원유값과 관련해서는 "최소한 11일, 늦어도 12일까지는 (협상)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우유 대란'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서 장관은 협상이 지연될 경우 직접 중재에 나설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료가격이 (원유)생산비의 70%나 되는데, 그걸 정부가 못잡은게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정부가 조사료를 두 배 이상 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농협의 신·경분리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농협중앙회는 슬림화하고 지역조합이 건실화해야 하는데 중앙회가 비대화됐다"며 "농정개혁 중 농협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쌀 조기관세화에 대해 서 장관은 "농업인들과의 대내조건과 WTO나 FTA와 같은 대외 조건 둘 다 고려해야 하는데, 아직 그 여건이 형성돼 있지 않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내비쳤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