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멋’ 하는 남성들이 부쩍 늘었다. 같은 블랙 수트를 입어도,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만 걸쳐도 왠지 모르게 빛이 난다. 스타일리시한 남성들의 공통점은 모두 패션 소품을 잘 활용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패션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 아이웨어다. 얼굴이나 머리에 살짝 얹기만 해도 ‘엣지’있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시즌은 오버 사이즈(큰 것처럼 보이는 넉넉한 사이즈) 뿔테의 인기가 뜨겁다. 이러한 트렌드는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얼굴이 작아 보일 뿐 아니라 눈매를 커버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깔끔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원 톤을, 지적이고 세련되게 보이고 싶다면 그라데이션(한 색상에서 명도를 서서히 달리하는 표현 기법)한 투 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웨어는 무엇보다 얼굴형과 피부 톤에 어울리는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충 보고 고르거나 무작정 유행에 따라 비슷한 스타일을 선택하기 보다는 직접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얼굴형을 보완해줄 수 있는 형태의 프레임을 고른다면 멋스러움을 한층 더할 수 있다. 최근 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의 수단으로 아이웨어를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타일리스트를 만드는 남성용 아이웨어
안경 수입업체 엠투아이티씨는 올 여름부터 가을까지 멋스러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남성용 아이웨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BJ Classic P517-31
아세테이트 소재로 가볍고 투톤의 브라운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 ‘비제이 클래식’의 인기 모델 517시리즈의 새로운 디자인이며 부드러운 사각의 프레임이 지적인 이미지를 한층 살려준다. 나뭇결을 표현한 듯한 자연스러운 컬러가 돋보인다.
BJ Classic P523MT-24
유러피언 느낌의 둥근 프레임은 예술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해 준다. 안과 밖이 다른 컬러로 매치돼 뿔테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고 안경 다리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 지적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좋은 디자인이다.
NI106-NB/S
고급 소재인 퓨어 티타늄을 사용한 ‘내추럴 이노베이션’ 제품. 반 무테 형태로 프레임 윗부분을 컬러풀하게 처리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더했다. 다리 부분은 안과 밖이 각기 다른 컬러로 매치해 도시적이고 시크한 이미지를 표현해 준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남성에게 적합하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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