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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거액바이어 모니터링 강화...보험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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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9일 조계륭 사장 주재로 가진 긴급 대책회의에서 "기존과 변함없이 정상적인 무역보험 지원 기조를 유지해 차질없는 수출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주력키로 했다"면서 "현 금융시장 상황이 실물경제에까지 전이돼 수출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sure는 이에 따라 상임이사 총괄책임하에 주요 인수부서, 신용조사부 및 리스크관리부 등으로 구성된 비상상황 점검반을 운영해 주간단위 상황점검 회의 개최 및 특이사항 발생시 즉각적인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미국에 대한 무역보험 인수실적은 2010년 37조원을 기록 전체 인수실적에서 19.8% 비중을 차지했으며 7월말 현재 23조4000억원의 인수실적 및 74억원의 보험금 지급실적 기록했다. K-sure는 거액 보험사고 발생 등 특이사항은 없으나, 향후 거액의 무역보험 한도가 책정돼 있는 미주지역 바이어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거액의 보험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요 수출국 및 경기민감 산업에 속한 거액 바이어에 대해서는 기업별예상부도율(EDF)을 통해 주간단위로 부도가능성을 점검하고, 수출기업 해외현지 법인, K-sure 해외지사 등을 통해 주요기업 대금결제 상황 수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달러 유동성 위축으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고 유럽계, 일본계 주요 글로벌 민간상업은행과의 금융공조를 공고히 하고, 프로젝트 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K-sure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은행들의 안전자산 대출선호로 K-sure와 같은 무역보험기관의 보증을 통한 프로젝트 금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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